신승태, 김희재 넘고 트로트 1위…장민호·환희도 밀렸다

사회 |박지환 |입력
이미지=신승태 SNS
이미지=신승태 SNS

|스마트투데이=박지환 기자| 2025년 지난 14일 디시트렌드 트로트 부문 투표에서 신승태가 50,259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신승태는 최근 SBS M '더 트롯쇼'에서 신곡 '한 편의 시가 되리' 무대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 곡은 세월 속에서 함께 시들어 갈 사람을 향한 사랑을 한 편의 시처럼 풀어낸 발라드로, 그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였다.

팬들은 “사랑♥︎모아모아~”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신승태의 첫 1위를 축하했고, SNS를 통해 자발적인 홍보와 지지 인증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동안 꾸준한 활동에도 정상을 놓쳤던 그에게 이번 1위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29,587표를 획득한 김희재가 차지했다. “좋은 노래 많이 불러주세요”라는 응원처럼, 최근 트로트뿐 아니라 뮤지컬과 드라마 OST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행보가 두드러진 점이 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활발한 소통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21,682표를 얻은 환희다. 특유의 감성적 보컬과 소울 넘치는 무대 매너로 ‘멸품보이스’라는 별칭을 얻으며, 트로트에서도 독자적인 색깔을 구축해가고 있다. 팬들은 “소울트롯의 정수”라며 그의 색다른 트로트 해석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인기투표 순위 (4월 14일) ⓒ디시트렌드
▲인기투표 순위 (4월 14일) ⓒ디시트렌드

4위는 장민호로, 13,023표를 기록했다. ‘인생일기’ 앨범 활동과 방송 출연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 중인 그는 팬덤의 뿌리 깊은 지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5위는 강문경으로, 11,343표를 얻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진정성 있는 무대와 꾸준한 지역 활동이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6위부터 10위는 다음과 같다.

천록담 – 8,101표

영탁 – 5,698표

신유 – 2,316표

김용빈 – 2,131표

박지현 – 1,740표

11위부터 20위는 김준수, 에녹, 송민준, 박서진, 조명섭, 문태준, 이찬원, 민수현, 남승민, 황영웅 순이다.

이번 디시트렌드 투표는 신승태의 1위 등극이라는 결과와 함께, 상위권에는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트로트 스타들이 고르게 포진했다.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이 팬덤의 응원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 순위 변동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