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가 촉발한 글로벌 변동성 장세에서 주문 장애가 발생한 키움증권이 고객 달래기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유관기관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8일 공지했다.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매매 시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의 영웅문4, 영웅문S#, 영웅문easy, 번개3, WTS, 오픈API 등 온라인 채널 대상이다.
이는 지난 3일과 4일 발생한 주문장애에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수료 무료를 공지했다.
3일과 4일 증시가 상호관세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키움증권 고객들은 주문 장애에 제대로 손을 쓸 수 없었다. 3일은 오전 한 때 1시간으로 끝났으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까지 있던 4일에는 개장 직후, 그리고 탄핵심판 선고 때까지 이슈가 있을 때마다 먹통이 됐다.
키움증권은 결국 주말인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 7일부터는 주문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3일, 4일 이틀 동안 발생했던 주문장애와 관련, 손실 민원을 접수 중에 있다. 보상 기준은 보상은 전산 및 전화기록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주식을 매매하려 했다는 것 만으로는 보상이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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