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영증권이 1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국가대표급 AI 소프트웨어 업체라며 목표주가 8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최근 제4인터넷뱅크 참여 철회를 감안해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GPU 임대 비용과 LLM(거대언어모델) 토큰 사용 비용 등 AI를 활용하는데 드는 비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타사의 LLM 가져와 자사 소프트웨어와 결합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한 기업용 AI 솔루션 'ONE AI'를 서비스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을 해당 국내 업체로 손꼽았다. ERP 업체에서 AI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판단이 기저에 깔렸다.
그는 "더존비즈온은 ONE AI 출시 6개월만인 2024년 12월 기준 2,29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ONE AI 채택이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에는 WEHAGO 가격 인상, 중견/대기업 전용 통합 ERP 솔루션 OmniEsol 출시를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기대요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제4인터넷은행 사업 철회를 발표하며 주가는 지속 하락 중이나, 현재 기대감이 모두 사라졌음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나의 성장 모멘텀이 사라진 점은 아쉽지만, 막대한 자본금 조달과 영업적자가 예상되었던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존비즈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보다 각각 11.7%, 17.5% 늘어난 4493억원, 1035억원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매출 5091억원, 영업이익 1256억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그는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들인 SAP, 인튜이트, 허브스팟의 지난해 평균 멀티플에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했다. 그러면서 제4인뱅 철회에 따른 주가하락에 이들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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