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건설 불황 속 '선방'… 부채비율 18.7% 1군 건설사 중 최저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호반그룹 사옥 전경
호반그룹 사옥 전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건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37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656억 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률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익잉여금은 3조 5887억 원으로 전년도(3조3475억원) 대비 2412억원이 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 특히,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중 가장 낮았고, 유동비율은 500%를 유지해 건설 경기 악화 속에서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은 공시를 통해 "부동산 경기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 전체로는 지난해 매출액 9조 782억 원, 자산 16조 8,8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154억 원, 7871억 원 증가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이 건설업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 원, 당기순이익 971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고, 대한전선은 매출액 3조 23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호반산업은 매출액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호반산업의 주력계열사인 대한전선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23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 86%보다 약 18% 감소했다. 대한전선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와 매출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4억원 대비 434% 큰 폭으로 증하하며 230억원 기록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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