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회사에서 얼마나 받았나 봤더니...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더본코리아, 지난해 백 대표에 보수 8.2억..사내 유일 5억원 이상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회사에서 8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20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매월 6850만원씩 총 8억2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는 지급되지 않았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백 대표 외에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없었다. 

더본코리아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지난해 말 현재 총 728명의 직원들(미등기 임원 포함)이 근무했다. 남녀 직원 합해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었고, 1인 평균 급여액은 4897만원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6만4500원까지 올라 공모가 3만4000원을 크게 웃돌았으나 줄곧 하락하면서 최근엔 공모가마저 밑도는 지경이 됐다. 최고가 대비 주가 하락률은 60%에 육박한다. 

잇따라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와 빽힘 등 제품들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9일 두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빽햄은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역을 돌며 곤경에 처한 식당들을 구한 방송으로 큰 믿음을 줬다. 방송에서 백 대표는 사장님들을 향해 호통을 치기도 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하지만 상장 이후 백 대표는 오히려 훈계를 듣고 반성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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