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제4인터넷뱅크 추진 중단과 관련,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제4인터넷뱅크의 3월 26일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어 온 더존비즈온과 신한그룹 컨소시엄이 예비인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인터넷 뱅크 재료가 소멸되며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본업의 이익과 탑라인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국면이므로 오히려 긍정적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결정은 인터넷 뱅크를 통한 금융업 진출이 회사의 방향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며 "금융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하므로 수 천 억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사업 진행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득보다, 본업에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하에 참여 철회를 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무엇보다 금융업 진출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더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존비즈온은 ERP 데이터로 대출 심사, 보험/카드 상품 심사, 계좌 이체, 결제 등의 기능을 붙여 나갈 수 있는데, 앞으로 금융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ERP에 금융 서비스를 붙여 나가는 비즈니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본업이 성장 국면이므로, 이익 훼손 없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호재"라며 "이미 더존비즈온은 OneAI로 실적이 나는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고, Standard와 Extended에서 클라우드 전환 비중이 커지며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26년에는 50%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5년간 PER 평균치는 33배, 금융업 진출과 클라우드 확대 국면이던 19~21년 3년 평균은 46배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인터넷 뱅크 재료 소멸에 따른 하락은 과도하다"며 "이제 1분기 실적이 본격적인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10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21% 낮췄다. 지난 1월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차익실현과 글로벌 SW 센티먼트 악화 등을 반영,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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