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최근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 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3월 말로 미루면서 분양 성수기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142가구(오피스텔·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오피스텔, 6실), 강서구 '아르체움 등촌 청년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 104가구),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32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대방건설은 19일 서울 은평구 진광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추가 임차인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45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일부 계약취소분인 32가구의 임차인을 추가로 모집한다. 인근에 롯데마트·롯데시네마·은평성모병원·신도초·신도중·하나고·은평구민체육센터·기자촌 근린공원·은평뉴타운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는 지방 6곳에서 문을 연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역 중흥S-클래스(508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경남 창원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2038가구) 등이다.
금호건설은 2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곳으로 2층에서 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건립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예정)가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날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포항제철초·중·고, 포항공과대학교 등 학교 시설이 인접하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일원에 건립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하고, 진해중앙초·진해통합중('26년 개교 예정)·진해고·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 시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3월 말부터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늦게라도 봄 분양 성수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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