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사업경기는 전월 대비 1.4p 하락한 64.5로 전망됐다. 경기는 6.2p(65.0→58.8) 하락했고, 서울도 1.1p(76.7→75.6)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3.0p(56.2→59.2) 상승했지만 여전희 50%대에 머물렀다.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2024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경기도 역시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0대 선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6포인트 상승한 73.2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모든 지역이 상승하며 14.5포인트 상승한 75.1로 전망됐다. ◦ 대구 24.6p(48.1→72.7), 부산 15.1p(48.0→63.1), 광주 12.2p(61.1→73.3), 경북 30.9p(60.0→90.9), 전북 24.7p(57.1→81.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이보람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비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달 역대급 하락폭에 따른 기저효과와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출규제 일부 완화 및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014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적체되어 있고,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한 69.2로 전망됐다. 자재수급지수는 8.2포인트 상승한 96.0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 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경기 침체로 인해 신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ㄴ다.
자재수급지수의 상승은 시멘트 관련 품목을 제외한 주요 건축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1월 중순 이후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급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국제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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