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통장 출시한 신한은행..차은우로 MZ모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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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한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처: 신한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은행이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대표 상품인 모임통장을 출시해, 저원가성 예금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로 발탁한 광고모델 배우 차은우의 모임통장 영상 광고를 통해 청년층을 공략한다. 

신한은행은 계좌 개설이나 앱 설치가 필요 없는 모바일 ‘웹’ 기반의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배우 차은우의 ‘SOL모임통장 서비스’ 영상광고를 공개했다. 

연락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으로 모임원을 초대하고, 알림톡을 받은 모임원이 신한은행 ‘SOL뱅크’ 앱이나 ‘카카오페이’로 이체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기존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로 만들 수 있다. 모임장의 기존 계좌에 연결한 가상계좌로 모임 전용 계좌번호를 별도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모임장이 바뀌면, 새 모임장의 계좌에 다시 연결해서 모임통장 계좌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모임장이 아니어도 간편 앱 출금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모임 적금, 모임 저금통, 모임 체크카드 등 모임통장 관련 상품도 선보였다. 모임원이 함께 저축하는 ‘SOL모임적금’은 기본금리 연 2.6%에 최고금리 연 4.1%의 3~12개월 적금 상품으로, 월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SOL모임저금통’은 최고금리 연 2%의 파킹통장으로, 계좌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특히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주력상품인 ‘포인트 플랜(Point Plan)’ 체크카드에 모임 특화 기능을 더한 ‘포인트 플랜 SOL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국내외 결제 금액의 최대 1%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하고, 모임이 많은 5월과 12월에 추가 적립 한도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 21일까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모임 지원금’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기간 ‘SOL모임통장 서비스’에 가입하고 ‘SOL모임통장’을 연결한 모임장을 매일 선착순 100명과 추첨 100명을 선정해, 5만원 모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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