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대구에 최고 2.2cm '폭설'..눈길사고 다발

사회 |김세형 |입력
밤사이 눈이 내린 7일 오전 대구 앞산터널 주변에서 출근길 차량이 서행하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밤사이 눈이 내린 7일 오전 대구 앞산터널 주변에서 출근길 차량이 서행하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대구에 눈이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쌓이는 눈을 거의 볼 수 없는 지역이다보니 적설 대응 경험이 부족한 탓이다. 

강설과 결빙으로 7일 대구 일부 도로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기상 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구지역 최고 적설량은 동구 2.2㎝, 서구 1.3㎝, 북구 1.4㎝, 달성군 1.4㎝, 군위군 2.0㎝를 기록했다.

현재(오후 1시 기준)까지 소방 당국에 신고된 눈길 낙상 사고, 차 사고 등은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결빙에 따른 보행자 낙상이거나 차량 미끄럼 사고, 차량 눈길 고립 등이었다.

대구시는 전날 오후 11시 비상1단계 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인력 147명과 살포기 등 장비 61대, 염화칼슘 291톤, 염수 11만5000ℓ 등을 동원해 신천대로, 공항로, 이시아강변로, 달구벌대로, 앞산순환로, 테크노폴리스로, 팔공산로, 파계로, 호국로, 사수로, 헐티재, 이현고개, 한티로, 팔공산터널로 등 82개 노선에서 사전살포 및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눈이 쌓인 이면도로나 보행 공간 등에서 후속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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