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된 DCFC 인프라는, 장거리 차량의 이용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전기차량의 도입을 늘리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스마트시티 다이브가 보도했다.
브래틀 그룹(The Brattle Group)은 2030 년까지 미국 도로에서 최대 3,500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 천만 대를 지원하려면 향후 10 년 동안 전력 부문에 약 90조에서 180조원(750 억 달러~1,500 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리파이 어메리카는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샌디에고로 가는 두 번째 노선을 증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서 노선과 함께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마이애미까지 동해안의 주요 노선을 제공한다. 그리고 서해안에는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DCFC 노선이 마련된다.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의 운영 책임자 앤소니 램킨(Anthony Lambkin)은 “미국에서의 전기 자동차 도입을 늘려나가는 데 주력했으며, 이는 전기차 소유에 대한 소비자의 자신감과 자유를 심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횡단 경로의 완성은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이다." 라고 성명을 통하여 밝혔다.
전문가들은 재충전 필요 없이 더 멀리 운행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량과 함께 DCFC 인프라가 배출가스 제로 교통을 위한 주된 비결이라고 말한다. 플러그인어메리카(Plug in Americ)의 홍보국장 노아 반스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 채택을 늘리려면 충전 인프라, 특히 DC 고속 충전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기 자동차의 출시 초기에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이 일반적인 문제였지만, 최신 모델은 일반 자동차의 성능에 가까워지고 있다.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기차는 이제 한 번의 충전으로 약 322km(200 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S 및 기타 고급 모델은 단일 충전 범위가 약 644km(400 마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기 자동차 판매를 둔화시켰지만, 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래틀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에는 약 150 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있지만 이 수치는 2030 년까지 1000만에서 3 천 5 백만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공공 투자가 필요하다.
미국 컨설팅업체 브래틀(Brattle)의 선임 부사장 마이클 해거티는 성명서에서 "전기차량과 충전기가 일상 생활에서 점점 일반화되고 있지만 업계는 전기차량이 그리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빙산의 일각을 보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전기 공급망 전체의 시스템 계획자는 전기차가 그 시스템의 균형 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포함하여 전기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라고 덧붙였다.
브래틀에 따르면 지난 5 년간 공공 전기차 충전기의 수는 매년 약 40 % 씩 증가했으며, 향후 10 년간 전기차 증가에 발맞춰 늘어나야 한다. 브래틀은 전력 부문 공급망 전체에 1백만 ~ 2 백만 대의 공공 충전기를 추가하는 것을 포함하여 약 120조 원(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래틀의 연구는 더 높은 에너지 수요와 최대 부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발전 및 저장에 약 36조에서 60조원(300 억 달러~ 500 억 달러)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총 연간 가솔린 절감액 약 14조 4천억 원(120 억 달러)를 기준으로 8.6 년의 투자에 대한 "사회적 투자 회수 기간"을 계획 중이다. 온실 가스 배출량을 톤당 50달러 하면 회수 기간은 7.2 년으로 단축된다.
본 증축은 공익사업을 위한 기회와 도전이 될 것이다. 브래틀은 2 천만대의 전기차 배터리가 최대 1,600GWh의 전기 저장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과 차량 간 그리드 작동이 가능해지면, 재생 에너지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그리드로 최대 300GW의 전력을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브래틀의 책임자 사넴 세르지치는 “교통시스템의 전기화는 전기 설비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저탄소화 촉진, 그리드 신뢰성 관리, 자산 활용도 개선, 또한 보다 고객 중심의 조직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새로운 연구는 주로 소형차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상용 차량 및 화물 트럭의 전기화는 "전기화와 관련된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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