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용카드와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면서, 위조지폐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시중에서 퇴출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4년 신고된 위조지폐가 143장으로, 전년 대비 54장 줄었다고 9일 발표했다. 감소율로 보면 27.4%에 이른다.
지난해 적발한 위조지폐 액수는 193만원으로, 재작년 207.8만원에서 7.1% 감소했다. 금융기관이 132장을 발견했고, 한국은행(7장)과 개인(4장)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과거 5천원권 대량 위조로 시중에 유통된 기번호 ‘77246’ 5천원 위폐 74장을 제외하면 감소 폭은 더 크다는 설명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한국의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은 0.02장에 불과하다. 재작년에는 0.03장이었다.
이에 반해 지난 2023년 기준 멕시코는 34.6장에 달하고, 선진국과 비교해도 극히 낮은 수준이다. 영국 25.0장, 유로존 15.9장, 호주 6.8장, 캐나다 5.8장, 일본 0.04장 순이다.
한국은행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이 감소한 데다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이 향상되는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작년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여신금융협회 집계 기준 307조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연간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999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말 국내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는 1억3천만장에 육박했다. 국민 1인당 보유한 신용카드도 4.4장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3%, 오프라인에서 131% 성장세를 기록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