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LS증권은 태영건설에 비해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9일 신동아건설 기업회생절차 관련 금융 섹터 이슈 브리프 보고서에서 “신동아건설의 매출 규모와 금융여건 감안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관련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태영건설 사태에 비해 건설업계나 금융권 파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신동아건설의 총 PF 채무보증 규모는 약 4천억원”이라며, “본PF 2550억원과 브릿지론 1450억원 내외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에 비해 사업장 수나 규모가 작다는 평가다. 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은 60곳에 달한 반면, 신동아건설의 PF 사업장은 13곳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사업장별 규모가 평균 250억원 수준으로 작고, (브릿지론)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또한 일부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에 국한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본PF는 시공사를 교체해서 사업을 진행하면 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등으로 실질적 위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브릿지론도 토지 경·공매로 일부 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규모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신동아건설과 마찬가지로 부채비율이 높고 미분양에 노출된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는 지속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PF 리스크는 금융시스템적 위험보다 개별 사업장(건설사·금융사) 이슈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