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제2금융권에 신동아건설 영향 크지 않아” 

경제·금융 |입력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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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NICE신용평가는 지난 6일 시공능력 58위 신동아건설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제2금융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건설업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8일 신동아건설 기업회생절차 신청 분석 보고서에서 "2024년 9월 말 기준 나이스 커버리지 제2금융권의 신동아건설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총 1202억원"이라며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제2금융권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작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신평은 "신동아건설 관련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익스포져가 있는 일부 기업의 충당금 적립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건전성 저하와 수익성 하방 압력이 다소 존재할 것"이라며 "신동아건설을 포함한 건설산업의 위험 변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사별 위험 대응능력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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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이 유효등급을 보유한 금융회사는 증권 27개사, 캐피탈 26개사, 저축은행 13개사, 부동산신탁 9개사다. 이 회사들의 신동아건설 관련 위험노출액은 ▲증권 53억원, ▲캐피탈 573억원, ▲저축은행 43억원, ▲부동산신탁 533억원으로 추산했다.

나신평은 "캐피탈사들의 신동아건설 관련 부동산 PF 사업장 익스포져는 총 573억원"이라며 "리파이낸싱으로 인해 2024년 12월 말 기준 133억원으로 잔액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신평은 "나이스 커버리지 부동산신탁 9개사의 신동아건설 관련 부동산 개발 사업장은 총 6곳"이라며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PF 대출 잔액은 533억원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이미 완공돼 부동산신탁사의 실질적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업권 영향과 관련해 나신평은 "신동아건설 법정관리가 나이스 커버리지 저축은행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전체 저축은행의 신동아건설 관련 익스포져 규모는 커질 수 있어, 개별 저축은행별로 손익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판단은 달랐다. S&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저축은행, 협동조합, 증권사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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