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건설업계가 공사비 인상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건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부동시장이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건설업계도 아파트 공급물량 시기를 두고 고심이 깊어진 상태다.
올해 전국 일반분양은 16만983가구로 지난해 13만4057가구 대비 약 20.1% 늘었지만 내년 공급 물량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총 14곳, 1만 64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7848가구로 이달 1만 2961가구의 60.5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과 일반분양 8608가구 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465가구로 전체의 18.67%, 지방에서는 6383가구(81.33%)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남 1575가구(2곳·20.07%), 부산 1437가구(3곳·18.31%), 전북 1426가구(1곳·18.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 분양 시장은 올 한해 분양시장의 흐름에 대한 가늠좌가 될 것”이라며, “지방 지역에만 80%가 넘는 물량이 몰렸고, 대단지 공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브랜드 건설사 주요 단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단지로는 서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서초구에서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1426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등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립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20㎡ 1,097가구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가깝고, 서문여중, 서문여고 통학이 쉽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9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에 전주 기자촌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전용면적 39~117㎡ 총 2226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26가구가 배정됐다. 인근 인봉초, 신일중, 전주고 등 학교가 다양하게 분포해 있으며,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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