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2차 베이비부머(1964년 ~ 1974년생)의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으로 은퇴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펀드시장에선 시니어 및 은퇴 세대를 위한 펀드는 사실 마땅히 없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세대는 자산 수준은 높지만 연금 불입이 종료된 이후 투자할 상품이 없어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 할 지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26일 DB자산운용은 시니어를 위한 전용펀드로 '골든시니어' 브랜드를 론칭하고, 펀드시장에서 시니어를 위한 황금빛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로 특화된 상품 출시를 통해 시니어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DB골든시니어인컴TIF' 펀드를 우선 출시하며, 2025년 상반기 중 해외 채권형을 바탕으로 한 월지급식상품과 월배당ETF 등 라인업을 확충하여 골든시니어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DB골든시니어인컴TIF' 펀드는 은퇴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규칙적인 현금흐름 제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단일 자산군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개별 시장 및 개별 자산의 충격을 완화하여 은퇴자금의 자산고갈 위험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한다. 또한,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배당주ETF, 이자수익이 안정적인 채권 및 미국 하이일드 등 글로벌 인컴자산 관련 ETF에 주로 투자하여 지속적인 현금 창출을 추구하는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DB골든시니어인컴TIF는 모자형펀드로 두개의 자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합투자업자가 매월 지정하는 분배율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펀드와 판매사를 통해 가입자가 직접 분배율을 정할 수 있는 일반형펀드가 있다. 12월 26일부터 DB금융투자 등을 통해 판매되며, 퇴직연금클래스(C-P2) 기준 연간 총보수는 0.63%이며 A클래스, C클래스, 온라인클래스, 연금저축클래스, 디폴트옵션 클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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