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수출입기업 외화대출 1년 만기연장..`지원 강화`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IBK기업은행은 최근 고환율로 어려운 수출입기업을 위해 외화대출과 수입결제 만기연장, 신규 유동성 지원 등 수출입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기업은행은 내년까지 외화대출 기간연장 특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수출입기업이 보유한 외화대출의 만기를 최장 1년 연장을 지원한다. 만기 연장 시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할부금 조건도 한시적으로 없앴다. 

또 수입기업의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를 연장할 때, 담보금 적립을 면제한다. 연장 기간도 1개월 단위에서 최대 3개월 단위로 확대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신규 유동성을 지원한다.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한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 ▲수출입기업 유동성 지원자금 대출, ▲수출 플러스 보증부대출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