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우존스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韓 금융회사 유일

경제·금융 |입력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은 16일(현지시간)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상위 지수인 월드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한 성과다.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시가총액 세계 2500대 기업의 경제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해, 250여 개 기업만 편입하는 DJSI를 매년 발표한다.

KB금융은 올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 또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nalytics) ESG 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점수인 ‘낮은 리스크(Low Risk)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DJSI 월드지수까지 편입돼 주요 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의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해왔다. 우선 사회 부문(Social)에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 연계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 상생금융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굿잡 프로그램’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al)부문에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넷 제로 스타’, ESG 상품·투자·대출 확대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 웨이브 2030’, KB ESG컨설팅 서비스,  KB탄소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경제 부문(Governance&Economic)에서 이사 전원으로 구성한 ESG위원회가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을 감독한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3인을 선임해 다양성을 확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 경영에 앞장서 가며, 특히 소상공인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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