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주가가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효성티앤씨는 전일대비 1만4000원(6.18%) 상승하며 24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4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효성화학은 전일 대비 700원(1.56%) 오르며 4만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감엔 5만7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오전 상승분을 반납했다.
효성티앤씨 종목토론방에는 "가스 사업부를 반값에 샀으니 상을 가자"는 등 특수가스 사업부문 인수를 반기는 분위기다.
효성티앤씨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가는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9200억원에 책정됐다. 효성티앤씨는 확보하고 있는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말 인수절차가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지난 11월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섬유 부문 외에 고성장 수익 사업인 특수가스 부문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은 현재 울산과 충북 옥산에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NF3 외에도 F2/N2, Cl2, D2, C4F7N, HCI 등 총 6종의 특수가스 제품을 생산하는 등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을 인수하면 중국 취저우에서 운영중인 NF3 사업을 합쳐 연산 총 1만1500톤의 NF 생상능력을 확보하게 돼 세계 2위 NF3 공급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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