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증시의 약세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9일 전망했다.
12.3 탄핵 파동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불거졌고,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여당의 보이콧에 따라 부결됐다. 정부와 여당은 이후 윤 대통령이 2선으로 물러나고 당정이 대통령 권한을 공동행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탄핵 지속 의지를 천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CDS 프리미엄이 여전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신용 등급 하향이나 자산시장의 추가 급변동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NH투
이어 "과거 탄핵 이슈 사례를 보면 금융시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으며,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됐다"며 "이를 고려하여 연간전망에서 제시했던 원/달러 환율 상단 1450원, 한국 금리 하단 2.4%, KOSPI 하단 2250p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만, 예상보다 도달 속도가 더 빠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 대비 KOSPI가 디커플링된 가장 큰 이유는 정책 및 기업이익 모멘텀의 부재"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정책 모멘텀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으며, FOMC 이후 미국 시중 금리 상승 우려, 미국 수입 물가 상승 가능성, 관세 시행 우려, 4분기 빅배스 및 ’25년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 등의 요인으로 인해 환율 상승, 금리 하락, KOSPI 약세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변화의 트리거로 새로운 리더십 선출 국면 전환을 꼽았다.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내년 연간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될지 여부, 그리고 미국의 감세 및 규제완화와 같은 정책 시행 시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새로운 리더십 선출 국면 전환 시, 대외 정책(대중 및 대일 관계) 변화 가능성, 금투세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상법 개정안 처리 여부 등도 주목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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