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해회 현장경영 강화...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 방문

글로벌 |이재수 |입력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앞줄 가운데)이 인도 비하르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앞줄 가운데)이 인도 비하르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의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중인 정원주 회장은 협회 일정을 마친 후 24일 대우건설 교량 건설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갠지스 강을 횡단하는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주요 교량은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구성되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 길이는 19.7km에 달한다. 

특히 9.76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가 포함돼 있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독특한 구조로, 주탑 높이를 낮추고 전체 교량의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5년 교량이 완공되면 비하르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고, 인접 국가들과의 연결성도 향상시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인도 비하르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인도 비하르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현장에서 "최근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서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임직원들이 더욱 존경스럽다"고 격려하며, "준공까지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회사의 미래는 해외에 있다고 생각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추가 인프라 사업 수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인도는 높은 경제 성장과 도시화, 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12월 초 뭄바이에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인도는 탈중국 시대의 글로벌 공급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높은 경제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도시화, 인프라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경제대국”이라며, “향후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인도시장을 아시아 메인 거점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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