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일단 긍정 평가하면서도 혁신과 변화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5일 저녁 10조원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이 중 3조원은 3개월내 매입 및 소각)했다"며 "일각에서는 이 결정이 삼성 일가의 주식담보비율 하락에 따른 추가 담보 부담과 관련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유야 어쨌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고민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는 결국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10년 이후 834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단행한 인텔은 왜 이렇게 됐는지, 반면 자사주 매입을 거의 하지 않는 TSMC는 왜 이렇게 됐는지 잘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파운드리에서 TSMC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인텔을 묶어 '삼텔'이라고 칭하는 이들도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인텔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말이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