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뒷걸음질..미래에셋만 개선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 184.3%..작년 말보다 9.4%포인트 하락

[출처: 2018년 금융감독원 기관홍보영상]
[출처: 2018년 금융감독원 기관홍보영상]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7개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이 작년 말보다 9.4%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두 규제비율 100%를 웃돌았다. 

미래에셋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비율이 모두 작년 말보다 하락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이 1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193.7%보다 9.4%p 떨어졌다.

자본적정성 비율의 분모인 필요자본이 분자인 자기자본보다 더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통합필요자본은 작년 말보다 6조2천억원(6.8%) 증가한 96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필요자본 증가 이유로 "보험계열사 주식 위험 등 시장위험액이 증가했고, 해외계열사 자산 규모가 증가하면서 필요자본도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출처: 금융감독원]

기업집단별로 보면 DB가 216.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다우키움(206.0%), 삼성(200.9%), 교보(194.1%), 미래에셋(164.7%), 한화(154.5%), 현대차(151.8%) 순이다.

미래에셋만 유일하게 작년 말보다 자본적정성 비율이 상승했다. 작년 말 155.3%에서 올해 6월 말 164.7%로, 9.4%p 뛰었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으로 교보의 비율 낙폭이 44.8%p로 가장 컸다. 하락 폭 기준으로 한화(-17.7%p), 삼성(-9.6%p), 현대차(-2.8%p), 다우키움(-2.7%p), DB(-2.5%p) 순이다.

금감원은 "6월 말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모두 규제비율 100%를 상회하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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