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갈지자 행보에 실수요자 혼란 가중...서울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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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대표적인 서민 정책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기습적으로 축소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18일 시행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3일 다시 수도권에 한해 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 불과 한달 새 입장을 세차례나 바꾸며 갈피를 못 잡는 행보로 시장 혼란만 키운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어 이번 주 0.01% 상승에 그쳤다. 재건축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5곳이 올랐지만 나머지 20개구는 보합(0.00%)을 나타내며 몇 주 사이 상승탄력이 크게 떨어진 모양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동(0.08%) △마포(0.03%) △동작(0.02%) △영등포(0.01%) △성북(0.01%) 순으로 올랐다. 

4주 연속으로 보합(0.00%)을 기록한 신도시는 이번 주는 2기 신도시 주도로 0.01% 올랐다. 경기·인천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가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등 대단지에서 1000만원 상승하며 시세가 0.14% 뛰었다. 그 외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화성(0.02%) △의왕(0.01%) △수원(0.01%) 등에서 오른 반면 이천은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은 0.02%p 축소되어 0.01% 상승에 그쳤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 정부의 유동성 축소 정책에 따라 임차인들은 기존 주택에서의 재계약을 통해 이사 이동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들은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대출규제 정책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향후 정책모기지나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규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하고, 전월세 시장의 풍선효과 등의 부작용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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