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2일 외환(FX) 리딩 뱅크로서 FX거래 역량의 초격차 확대를 위해 딜링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 이후 급증한 디지털 FX 거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디지털 FX 거래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딜링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금시장그룹 소속 딜링룸의 외환·파생·증권 운용 담당 인력을 신설 부서로 재배치했다.
자금시장영업부를 외환파생상품영업부로 개편하고, FX플랫폼 영업 업무를 새로 담당하게 했다. 기존 자금시장영업부에 인력이 합류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5월 출시한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 운영을 한층 고도화시킬 수 있게 됐다.
외환파생상품운용부를 파생상품운용부로 변경하고, 외환 운용 업무를 떼고 파생상품 운용과 기획 업무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특히 FX플랫폼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FX플랫폼사업부가 외환 운용 업무를 담당해, 트레이딩 기능 집중화와 플랫폼 거래 전환을 주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FX거래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또 국내 외환시장 개방에 따른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으로 새롭게 펼쳐칠 글로벌 경쟁구도 속에서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현장·손님 중심의 효율적인 딜링룸 조직 운영을 통해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4월 24시간 트레이딩이 가능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신축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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