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대학서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27일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 다낭에 있는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전공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유일한 ICT(정보통신기술) 국립대학인 한베 ICT 대학은 이번에 핀테크 전공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의 전공 실습을 위한 장비를 갖춘 전공실습실 ‘핀테크 허브’를 후원했다.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처음 인재 양성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열린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나누고, 베트남 시장 내 인슈어테크 분야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한화생명 CSR전략팀 김상일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다낭시 인민위원장, 호 키 민(Ho Ky Minh) 다낭시 부시장,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 대학교 총장과 재학생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홍정표 부사장은 “한화생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듯, 베트남의 역량 있는 학생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리더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베대 핀테크 전공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아시아의 미래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정부와 함께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 아동병원 신축, 저소득 아동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끝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10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