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맞아 서울 아파트 전셋값 다시 ‘들썩’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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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추석연휴 직전 주보다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철 특성상 중소형 면적대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소단지보다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 전세매물의 품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의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져, 향후 가격 오름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23일부터 시작됐다.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분당신도시에서는 서현동 시범삼성한신과 시범한양 단지가 금주에만 250만원가량 상승하며 지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주간 시세에 반영됐다.

자료제공=부동산R114
자료제공=부동산R114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는 0.03% 상승했고, 재건축 단지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특별한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 지역은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동작(0.14%)이 주간 기준으로 0.10% 이상 상승하며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서 관악(0.07%), 노원(0.06%), 강남(0.05%), △성북(0.03%) △양천(0.02%) △송파(0.0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이 0.02%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화성(0.10%)과 오산(0.02%)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 이전과 비교해 수도권 전역에서 상승지역이 크게 늘었다. 서울이 0.03%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 지역 중에서는 노원(0.16%), 구로(0.08%), 성북(0.06%)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4%), 산본(0.03%)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수원(0.06%), 의왕(0.03%)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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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도입 이후 시중은행들의 대출심사 강화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계대출 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이자 부담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낮은 수요층의 매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지역의 가격 회복이 빠르더라도 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시중금리 인하 시점을 노리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향된 가격으로 매매계약이 쉽지 않아 거래가 소강 상태를 보일 전망되고, 한동안 집값 움직임이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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