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양복 벗어 버린다" ...GS건설, 채용전형 대폭 개편

글로벌 |이재수 |입력
GS건설이 GS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GS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GS건설이 신입사원 채용 형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기 위해 면접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지원자들은 정형화된 정장차림 대신 자신의 개성을 살려 자유로운 복장을 입을 수 있다. 또한 면접자와 지원자가 가까운 자리에서 친밀하게 소통하도록 면접 자리 배치에도 변화를 줬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소개함으로써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한다.

GS건설이 면접전형을 대폭 개편한 이유는 건설업이 디지털전환(DX)를 진행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 채용이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새로운 면접전형을 도입과 함께 이달 초 GS그룹사 (GS리테일, GS글로벌, GS 파워)와 함께 이달초부터 서울대 등 7개교에서 캠퍼스 리쿠리팅 행사를 진행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GS건설 현업자로 구성된 ‘G플루언서’가 발대식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현업자로 구성된 ‘G플루언서’가 발대식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특히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GS건설 채용 홍보대사인 ‘G플루언서’와 함께해 대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부별 1~2명으로 구성된 G플루언서는 현업선배로서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GS건설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직무상담과 채용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면접 전형의 변화는 단순히 채용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지원자들이 면접 단계에서부터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회사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원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GS건설의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9월 29일까지 입사지원을 받아 24년 하반기에 플랜트·건축·그린·안전·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