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2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323건으로 지난 6월 거래량인 1185건 대비 11.6%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4조 105억원으로 직전월 4조520억원에서 1% 가량 소폭 감소했지만 월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보면 6월(4조52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전년 동월(2023년 7월)과 비교하면 거래량(1183건)은 11.8%, 거래금액(2조 4253억원)은 65.4%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이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직전월 대비 36.8% 증가했고, 경북은 1% 증가에 그쳤다. 경기·대전·광주·전남·부산 5개 시도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7월 전체 거래량 중 가장 많은 비중(21%, 278건)을 차지한 경기도는 6월과 비교해 거래량은 19.8%, 거래금액은 210.8% 증가했다.
전월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4개 지역은 제주(10건), 인천(46건), 전북(73건), 강원(77건)으로 각각 58.3%, 14.8%, 1.4%, 1.3% 줄어들었다.
거래금액으로는 6월과 비교해 5개 지역이 증가했으며 경기가 직전월 3892억원에서 210.8% 오른 1조2098억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대전(362억원) 89.5%, 광주(582억원) 79.6%, 전남(393억원) 48.3%, 부산(1558억원) 22%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감소한 12개 지역 가운데 세종이 44억원에서 81.8% 줄어든 8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충남은 527억원에서 520억원으로 가장 낮은 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금액대별로는 10억 미만이 63.9%(846건)으로 가장 많았고, 10억 이상 50억 미만 빌딩은 26.9%(356건)로 집계돼 50억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90.8%를 차지했다.
10억 미만 빌딩은 17개 시도 중 경기(158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고, 다음으로 경북 90건, 경남 75건, 전남 69건, 강원 6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억 이상 50억 미만 빌딩 거래는 총 356건으로 경기에서 108건, 서울 92건, 부산 34건, 충남과 경남이 1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300억 이상 금액대의 빌딩은 16건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이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경기와 인천이 각각 3건, 1건으로 나타났다.
7월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된 건물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중앙로48번길에 위치한 하남IDC(데이터센터)로 약 7436억원에 매매됐다. 이어서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소재의 시티스퀘어가 4281억원, 중구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1193억원, 강남구 논현동 보림빌딩이 650억원,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큐어타워가 610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연내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경기 둔화 대응인지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혼재된 경제지표들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우량 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입지, 건물 컨디션, 임차인 구성 등 펀더멘털이 우수한 빌딩들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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