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달 4일 대출 실수요자 및 부동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은행권 가계대출 압박에 실수요자들의 '대출 절벽' 불안이 증폭하자 실수요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 원장의 모두발언 이후 대출 실수요자 애로사항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원장은 은행권 가계 대출 관리 방식과 관련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방안으로 손쉬운 금리 인상을 사용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개입을 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27일엔 가계부채 관리 브리핑을 열고 "은행이 연간 가계부채 증가 목표를 맞추지 못할 경우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정하겠다"며 대출 총량 규제를 예고했다.
이에 은행들이 대출 만기 축소,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 대출 옥죄기 정책을 쏟아내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대출 절벽'으로 내 집 마련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7일 "실수요자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불요불급한 대출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 관리의 핵심"이라며 "실수요자의 대출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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