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초역세권 단지 선호의 인기가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과 가까울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쉽고, 인근에 조성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거리에 따른 집 값 차이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 교통 편의성 등의 이유로 집값 차이
실제로, 역과에 거리에 따라 아파트가격은 ‘억’씩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 자리한 ‘송파파인타운 1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교적으로 역과 거리가 있는 ‘송파파인타운 6단지’ 동일면적은 지난 5월 1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2억5000만원이 넘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광교중앙역 초역세권 아파트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1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시 비교적 거리가 있는 ‘광교에듀타운50단지’의 6월 거래가격(10억3000만원, 전용면적 84㎡기준)대비 4억이 넘게 차이 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차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탄탄한 수요가 형성된 만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경우 집값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 분양 앞둔 초역세권 아파트는?
이러한 가운데,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6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GTX-A노선이 지나는 성남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며,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돼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프라 등을 갖출 전망이다.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25층, 서울·수도권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총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연말 개통 예정인 GTX-A노선(예정)의 수혜가 예상된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