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량 엔진오일..이것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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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특별한 관리 방법이 필요한 건 아니다. 그러나 엔진 오일만큼은 신경 쓰는 게 좋다. 엔진 주행과 전기 모터 주행(EV 모드)을 반복하는 하이브리드는 일반 오일이 아닌 하이브리드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5W30’, '0W20'…대체 무슨 뜻?

5W30, 10W40, 0W20… 엔진 오일을 보면, 알파벳 ‘W’를 기준으로 앞뒤에 숫자가 들어간 걸 확인할 수 있다. 앞은 저온, 뒤는 고온 점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가령, W 앞 숫자가 낮으면 저온 시동성이 좋다는 뜻이다. 계절 변화가 뚜렷한 한국에선 0W~5W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데, 추운 겨울철 야외에 주차하는 운전자는 0W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고속 주행이 잦거나 엔진 고회전을 자주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W 뒤 숫자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오일 점도가 무겁고 끈끈해 엔진 보호에 유리하다. 다만 연비엔 불리하다. 일반 가솔린 승용차는 통상 0W20 또는 5W20 규격을 사용하며, 열이 많은 터보 엔진은 0W30 또는 5W30을 대체로 선호한다.

하이브리드는 ‘저점도’ 엔진 오일 사용 필수!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0W16~0W20 점도가 메인이다. 숫자가 낮은 ‘저점도’ 오일인데, 고온보단 저온 성능에 집중했단 뜻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특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주행 중에도 엔진 열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전기 모터(EV 모드)로 주행할 때 엔진 작동을 수시로 멈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온 또는 냉간 시에도 원활한 윤활 성능을 낼 수 있는 저점도 오일이 적합하다.

대신 교체 주기는 5,000~7,000km 지켜야

다만, 저점도 오일을 사용하는 만큼 오일 교체주기는 일반적인 1만km가 아닌 5,000~7,000km로 상대적으로 짧은 주기에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엔진 주행과 모터 주행을 반복하기 때문에 엔진 입장에선 그야말로 ‘가혹’ 조건이다. 따라서 오일에 함유된 첨가제의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약 5,000km를 기점으로 7,000km 내에 새 오일로 교체하는 게 엔진 보호에 유리하다.

하이브리드 엔진 오일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L 당 4,000원 대 국산 제품과 1만 원대 고가 제품까지 다양하다. 가장 저렴한 제품도 3기유 기반 합성유를 사용할 정도로 요즘엔 광유를 찾기 힘들다. 따라서 합리적 가격의 엔진 오일을 5,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일을 교환할 땐 오일 필터도 함께 교체해야 한다. 에어 클리너는 3만km까지 사용해도 무방하다.(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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