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美 바이오텍 앤비아와 기술 이전 옵션 계약 체결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텍 앤비아(Anvia Therapeutics, Inc.)와 기술 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앤비아가 보로노이의 파이프라인 VRN04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계약이다. 미국 헬스케어 전문투자자인 디어필드가 설립한 앤비아는 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텍이다.

보로노이는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앤비아 보통주 250만주(한화 33억5000만원 상당)를 계약금으로 받으며, 앤비아는 VRN04 최종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향후 앤비아가 VRN04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양도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추가적인 지분 및 현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태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처럼 치료제가 없는 분야에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디어필드 같은 미국 유수의 헬스케어 분야 전문투자자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텍 회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로노이는 이날 19.29% 오른 8만3500원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가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이후 신약 개발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확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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