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협력사 납품대금 2600억 조기 지급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등 신세계그룹의 5개 계열사가 참여해 약 2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6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이 지급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들 협력사에 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다음 달 10일부터 13일 사이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직원 임금,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중소 협력사들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1년부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