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모여 망치질"… 한국해비타트, ‘2024 한국번개건축’ 성료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2024 한국번개건축’에 참여한 봉사자들 (사진제공. 국해비타트)
‘2024 한국번개건축’에 참여한 봉사자들 (사진제공. 국해비타트)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2024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 KBB)'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 석교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사흘동안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신혼부부 16세대를 위한 주택 건축에 힘을 보탰다.

한국번개건축은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초단기 건축 프로젝트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01년 한국 방문 당시 전 세계 1만 명의 봉사자와 함께 건축 봉사를 하며 널리 알려졌다.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 현장에서 열렸다.

2024 희망의 집짓기는 복층구조의 2층 단독 주택 총 16동 건축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 16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올해 12월이다.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땀의 분담(Sweat Equity)'을 실천한 입주 가정도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한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져준 한국해비타트에 감사드린다"며, "처음 보는 분들이 우리 집을 지어주기 위해 시간을 내어 여기까지 찾아와준 사실에 울컥하기도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땀 흘리게 되어 기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의 땀방울을 통해 희망을 세우는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 한국번개건축’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해비타트)
'2024 한국번개건축’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해비타트)

한편, '2024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는 코리안리 재보험, 천안시, 대한항공, (주)세움, 아세아·한라시멘트, 스탠리블랙앤데커, 크나우프 석고보드(주), KLA, 카길(Cargill), 듀폰, K2 Safety, (주)아이마켓코리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스왈록아시아(주), 멘톨로지, 이비가짬뽕, 코맥스가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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