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포기했지만...' 코스피, 지금은 방어운전할 때-한투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선을 포기했으나 여전히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식시장에 방어적으로 접근할 것을 22일 권고했다. 

김대준 한투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부진했고, 미국과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한국 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은 게 시장 급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이 약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트럼프 수혜주와 피해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조만간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지만 미국 대선이 조성한 시장 분위기를 바뀌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베팅했다. 

그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로 (미국 민주당에서는) 새로운 후보가 부상할 수 있지만 정황상 민주당이 트럼프의 승기를 꺾기는 매우 어렵다"며 "지금은 트럼트 재선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 방어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응 측면에서 지수보다 덜 빠질 업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타가 낮고 ROE가 COE보다 높은 업종으로 방산, 음식료, 유틸리티, 통신, 보험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코스피가 빠르게 하락했으나 하단을 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현 지수는 시장가치와 장부가치가 동일한 12개월 후행 PBR 1배 수준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면 12개월 선행 PER 9배인 2650포인트도 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미국 대선 직전에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도 그 과정에 높여 있고, 당분간 시장에 대해 방어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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