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미반도체에 이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대박주' 테크윙이 노이즈 대응 성격을 겸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테크윙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안내했다.
삼성증권 주관으로 주요사업 및 신규사업 진행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 2분기 잠정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내놓는다.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테크윙은 지난 11일 이미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507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71억7500만원으로 351.7%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이었다.
순이익이 포함된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전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테크윙 주가가 15% 가까이 폭락하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도 높여줘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터 업체로서 특히 HBM 시대를 맞아 고객사를 현재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HBM 대박주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테크윙의 검사장비인 큐브 프로버(cube prober) 관련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주가를 끌어 내렸다. 테크윙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 반도체 장비업체 최선호주로 꼽고 있는 현대차증권의 장중 코멘트를 보면 그렇다.
박준영 연구원은 "현재 Y사의 코멘트가 의도치 않게 테크윙 주가의 급락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코멘트를 시작했다.
이어 "먼저 Y사의 코멘트는 '6월 장비선정위원회 기준'으로 웨이퍼 테스트1(단층 DRAM 테스트 공정)쪽에 비중 80%의 장비가, 웨이퍼 테스트2(적층된 HBM 웨이퍼에 대한 테스트)쪽에 나머지 20%의 장비가 들어갔다는 코멘트였다"고 소개했다.
Y사의 코멘트로 웨이퍼 테스트 2에 테크윙의 장비가 예상보다 적게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노이즈가 생겼다는 의미다.
박 연구원은 "Y사의 코멘트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전제하고, "현재 HBM 테스트 공정은 웨이퍼 테스트1에서는 모든 웨이퍼 전수조사, 웨이퍼 테스트2에서는 샘플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가 됐던 것은 웨이퍼테스트2에 전수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전수조사를 하기 위해 테크윙의 큐브 프로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직 웨이퍼테스트2까지 전수조사로 전환이 안된 상황이고 이는 현재 테크윙의 큐브 프로버가 품질 인증 시험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라며 "전수조사로 아직 전환이 되지 않았는데 샘플조사만 하고 있는 공정에 테스터를 많이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웨이퍼 테스트2에서 장비 배치 폭은) 테크윙의 큐브 프로버 품질 인증 통과 후에 (고객사에서) 의사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사항"이라며 "현재 테크윙은 고객사 품질 인증 테스트가 순항중에 있으며 9월 중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결과 이후 9월말~10월에는 테스터 장비사들의 두번째 장비선정위원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과에 따라 웨이퍼테스트2에 들어가는 테스터 주문량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론은 그 역시 아직 목표주가 10만원 뷰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24일 기업설명회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포함한 사업 설명과 하반기 전망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