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하루는 '팀장 없는 날"... 대우건설 '리더십 블루밍 데이' 시행

글로벌 |이재수 |입력

팀원 '리프레시 휴가' 도입에 이어 팀장 휴식 보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부서장급(팀장) 인원의 휴식을 보장하가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중 하루를 팀장 없는 날로 하는 '리더십 블루밍 데이(Leadership Blooming Day)' 제도를 시행한다.

17일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30일 시작으로 8월30일, 10월 30일, 11월 29일을 리더십 블루밍 데이로 정하고 본사와 외곽조직 부서장급 105명은 일괄 연차를 사용한다. 업무와 책임감으로 제때 연차를 소진하지 못하는 팀장들에게 직장의 눈치를 보지않고 평일 하루를 맘 편히 연차를 사용해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부터 팀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까지 휴가를 갈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기본급 50%를 받고 15일 이상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리프레시 휴가제도에서 직책이 있는 팀장들은 제외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갈 수 있다는 데에 본사 직원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팀장 없는 날도 팀장들은 평일 하루를 온전히 쉴 수 있어 좋고 팀원들도 팀장없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결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9월부터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를 3단계로 축소하는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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