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10개국 언어로 제작해 전국 건설 현장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국어 영상 콘텐츠를 보급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해마다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10개 국인 중국·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러시아·몽골·캄보디아·태국·미얀마·인도네시아 국가의 언어와 영어로 신규 채용자에 대한 안내사항과 필수 안전수칙에 관한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안전보건교육 영상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사의 캐릭터 모델인 ‘정대우 과장’과 다양한 이미지 및 영상자료를 활용했다.
수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현장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근로자 팜반호아이는 신규 제작된 영상 교육을 받고 “기존 교육은 그 형식이 현장마다 다르고 언어가 서로 달라 소통이 힘들었지만 모국어가 자막으로 나온 영상을 통해 안전 수칙들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관련 지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대우건설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서 국내외에 근무하는 글로벌 건설 근로자들과 함께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피공제자 동향에 따르면, 2024년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지난해 15.4%보다 8%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 숫자는 2021년 3월 9만4567명에서 올해 3월 11만8735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의 부족으로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의 수는 앞으로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소통문제로 꼽히고 있다. 작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모국어를 통한 안전의식 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