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각 연령대별로 다른 증상 확인 후 치료가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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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비뇨의학과 박창환 원장
배곧비뇨의학과 박창환 원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사계절 중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병되는 요로결석으로 한밤 중 인근 비뇨기과를 찾거나 땅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경험을 하는 남성들이 많다.

가만히 앉아 있거나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옆구리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소변을 보는 것조차 시원치 않는 느낌을 받는 등 특징을 띈다.

보통 결석에 의한 불편감이 자연호전이 되는 성질이 짙어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나 만성화로 이어질 시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므로 목적에 적합한 검진,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밤 중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을 보이며 내원하는 경우를 보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 배뇨 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

진통제로 쉽게 가라 앉지 않는 심한 통증은 한쪽, 양쪽 허리에 나타나는 특징을 띈다. 해당 통증이 수 주 이상 지속될 시 하복부나 고환으로 뻗치게 되며 갑자기 발생했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띈다.

모든 유형이 그렇다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소변을 보았을 때 색깔이 빨갛게 보이거나 미세하게 피가 섞여서 나올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며 잔뇨감이 잦아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에도 시원치 않아 화장실을 찾기를 극도로 꺼리는 경우도 많다.

통증이 심해지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결석이 내려가다가 막히는 정도가 심해질수록 구역이나 구토를 경험하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정확한 요로결석 증상 파악을 위해 신체, 소변 검사를 통한 진단이 실시되며 이를 통해 정확한 크기나 위치 확인이 이루어진다.

일부는 소변검사에서 혈뇨 소견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장기간 결석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신부전, 요로 감염,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폭증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알맞은 치료가 실시되어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약 4mm에 포함되며, 배출이 비교적 수월한 위치로 관찰될 시 대기 요법을 통한 자연배출을 유도한다.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거나 옆구리 통증의 빈도가 더욱더 잦아진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과 같은 집중치료가 진행되므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주어 결석을 잘게 부숴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는 심각한 통증을 초래하는 치료가 아니며 별도의 입원, 절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경과에 따라 반복 쇄석이 가능한 특징이 포함돼 있다.

배곧비뇨의학과 박창환 원장은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비뇨기 질환인 만큼 분기별 정기검진, 하루 평균 2L 이상의 수분 섭취가 이루어져야 옆구리 통증, 배뇨 장애와 같은 증상 예방에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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