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소아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연령인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대중화되면서 어린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기가 빨라지고 사용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부터 초·중등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시는 굴절에 이상이 생겨 망막 앞에 초점이 맺히는 상태를 말한다. 근시가 발생하면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근시는 한 번 시작되면 성장기가 끝나는 10대 후반~20대 초반까지 계속 진행된다.
근시가 나빠져 고도근시, 초고도근시가 되면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망망박리, 녹내장 등 각종 안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근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근시, 초고도근시의 경우 시력교정술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근시가 심하면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 각막 절삭량이 증가하는데, 수술 후 잔여 각막의 두께가 너무 얇으면 안압을 견디지 못해 각막이 얇은 부위로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각막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독일 슈빈츠사의 아토스 장비를 사용하는 뉴스마일수술의 경우 각막 절개량을 현저히 줄여 각막 표면 손상이 거의 없고 많은 양의 잔여각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각막두께가 얇거나 고도난시, 고도근시에게 적합한 스마일수술로 알려져 있다.
라식수술, 라섹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5세대 시력교정술인 뉴스마일라식은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를 최소 절개(2mm)하고 절개창 사이로 실질조각만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통증이 적고 안구건조증 등의 후유증 발생 위험을 덜었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수술 후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라섹보다 회복속도가 빨라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방학과 휴가를 활용하는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정교한 안구 추적 장치를 탑재하고 있고 난시축 계산의 정확성이 높아 난시환자, 고도근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스마일라식으로 꼽힌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고도난시가 있다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 전 체계적인 검사 및 상담을 통해 개인의 눈에 가장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뉴스마일라식 전에도 자동 굴절력 검사, 각막 곡률도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동공 크기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각막, 수정체의 전면과 후면, 망막 상태 등의 모든 요인을 면밀히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라식은 각막실질을 의료진이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수술 경험, 숙련도가 결과를 결정하는 관건이 된다”며 “스마일라식 안과 선택 시 라식수술비용, 이벤트, 후기 등을 살펴보기에 앞서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을 적용해 본 의료진이 수술을 집도하는지, 체계적인 사전 검진 프로그램과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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