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증권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타진 중인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보고서에서 "8월 출범할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종금형 발행어음을 기반으로 초기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생명보험의 경우 우수한 영업력과 수익성이 관리되고 있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건 연구원은 "인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가 결정된다면 인수가격, 이후 완전자회사 추진 여부 등에 따라 CET1(보통주자본비율) 부담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1조1천억원 규모의 자본을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초기에는 종금형 발행어음을 통해 IB(기업금융) 및 트레이딩 재원 확보가 가능하겠지만 이후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보다 자회사 확장에 더 집중하고 있어 3분기 밸류업 공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중 밸류업(Value-up) 관련 자율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기적 자본정책 및 비은행 확장 전략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8% 증가한 8,116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업계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값)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2분기에 64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 충당금 부담과 2,630억원의 은행 추가 충당금 기저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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