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코스피가 7일 상승 출발한 가운데 은행주도 오전장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2.5% 뛴 4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도 1.1% 오른 1만4230원에 거래 중이다. DGB금융지주도 1.2% 상승한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0.7%), 하나금융지주(0.5%), BNK금융지주(0.5%), JB금융지주(0.4%), KB금융(0.1%), 기업은행(0.4%)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제주은행은 0.9% 내린 1만2070원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2019년 9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기준금리를 4.00%에서 3.75%로 25bp 인하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도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00%에서 4.75%로 25bp 인하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스위스중앙은행(SNB), 스웨덴중앙은행(릭스방크), BoC에 이어 ECB까지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물가가 둔화된다면 한국은행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별개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재균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 18만명에 부합해도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하 기대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용시장도 초과수요 상태인 만큼 연준도 인하 속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물론 정책금리 인하는 대출금리를 떨어뜨려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악재다. 다만 금리인하로 증시에 투자금이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은행 주가의 호재로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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