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발 영일만 석유가스 테마가 증시를 휘젓고 있다.
3일 오전 11시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상승률 상위에 대거 포진해 있다.
유기증권시장에서는 미수금에 신음해온 한국가스공사를 필두로 한국석유와 동양철관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ANKOR유전, 대성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SK가스, 세기상사, 하이스틸 등이 10% 넘는 폭등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화성밸브와 씨싸이트,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대동스틸, 태광 등이 10% 넘는 급등세를 연출 중에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가 이같은 폭등세를 불러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ㅎㅆ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예상치 못했던 윤 대통령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증시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코스닥이 영향받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 오전 9시30분께 고점을 기록했으나 석유가스주들이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단타족들이 석유가스주가 돈이 될 것으로 보고, 기존 주식을 팔고 석유가스주로 이동하면서다.
코스닥 시장의 취약한 수급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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