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한강변 아파트 부럽지 않은 부산 해운대 아파트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해안가 따라 집 값 고공행진...해운대 엘시티 전용 186㎡가 47억에 거래

블랑써밋74 조감도 (사진. 대우건설)
블랑써밋74 조감도 (사진. 대우건설)

바다 전망을 품은 부산 아파트시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급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부자들의 거주지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 부산 해운대 등 일부 지역은 자산가 층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집값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안가에 있으면서 바다조망까지 가능한 곳은 수요가 탄탄해 꾸준하게 시세가 오르고 하락 시에도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부산 평균 집값은 3.3㎡당 1522만원인데 해안가에 주택이 많은 수영구는 3.3㎡당 2202만원으로 평균 대비 680만원 비쌌다. 다음으로 해운대구 3.3㎡당 2175만원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률도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2019년 5월부터 현재까지(2024년 5월 17일 기준) 부산 집값이 평균 42.29% 오를때 해운대구는 65.97%, 수영구는 65.3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부산에서 비싸게 거래된 곳 30곳 중 27곳이 해안가 주변이면서 조망이 가능 한 곳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엘시티의 전용면적 186㎡가 47억원에 거래돼 1위에 올랐고,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22㎡ 한 채가 45억4700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3·4위 역시 엘시티에서 나왔고 5위는 남구 용호동의 더블유 전용 180㎡가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9월 분양에서 평균 22.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남구 대연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전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11억7100만원이었지만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14억5000만원에서 15억원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다. 

다음달 부산 북구에서 최고 69층의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블랑 써밋 74'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으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의 하이엔트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되고 아파트 전용면적 94~247㎡ 99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118㎡ 276실로 구성된다.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공급되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북항 재개발, 미55보급창 이전 등 풍부한 개발호재가 많아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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