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4일 우양에 대해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겪고 있는 K-푸드 냉동김밥을 오는 3분기부터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현정 연구원은 이날 기관 대상 NDR 후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양은 ‘품절대란’ 냉동김밥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라며 "현재 미국 대형 마트 3곳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PB 또는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또한 7~8월에는 국내에도 OEM 제품으로 대형마트에 냉동김밥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우양의 냉동김밥 월 생산캐파는 120만개 수준 약 200억원으로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양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으로 경쟁사 대비 효율적으로 생산 캐파를 늘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냉동김밥을 생산하는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수혜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냉동김밥 외에도 혼합음료 ‘컨디션’, 잡채, 떡볶이, 짬뽕 등 HMR 신규 아이템 생산을 앞두고 있어, 올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우양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4% 늘어난 217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669.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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