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금호건설의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6000원으로 7.7% 낮춘다고 23일 밝혔다.
금호건설의 목표주가 하향은 1분기 실적부진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가 낮춰졌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24년 추정 PBR 0.47배 수준이고 현재 주가는 PBR 0.34배 수준이다.
금호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고, 영업이익은 15억억원으로 70.5% 감소했다. 전년도 부진한 분양실적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토목부문 매출은 신규 수주 호조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이익율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늘어난 반면 주택부문은 분양감소에 따른 매출감소(-9.8%)와 노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업 주가는 부동산 PF 리스크 우려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금호건설은 상대적으로 낮은 PF 리스크와 높은 공공공사 비율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주택부문 실적 개선은 원가 믹스가 개선되는 하반기 이후 가능하겠지만, 향후 △3기 신도시 사업 진행에 따른 공공 주택공사 확대 △가덕도 신공항(‘24년) 등 강점이 있는 신규 공항공사 발주 증가 △아시아나 항공 합병(매각) 성공시 지분 가치 부각 등 중장기 주가 개선 요인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을 올해 금호건설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87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매출액 자연 감소와 연간 비용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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