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가 깜짝 실적에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회사 임원 2인은 일부 현금화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실리콘투 임원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최진호 영업총괄 이사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각각 10만주와 25만주를 팔아 83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0.6% 가량이다. 손 이사는 8000주는 증여했는데 보유 지분은 2.07% 125만주로 감소했다.
손인호 경영전략 이사도 10일 9만주를 주당 2만6161원에 매각, 24억원 가까이 현금화했다. 3.65%, 220만5920주로 줄었다.
이들 이사 2인은 실리콘투의 사내이사들이다.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성운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측을 대표하고 있다. 핵심 멤버들이다.
실리콘투는 지난 9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입을 다물기 힘든 깜짝 실적이 확인되면서 9일과 10일 이틀 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역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첫날 7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주가는 어느새 3만원을 바라보는 위치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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