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2금융권, PF 연착륙 정책 감내 가능"

경제·금융 |입력
[출처: NICE신용평가]
[출처: NICE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13일 금융 당국의 부동산 PF 연착륙 정책이 2금융권에서 1~2년간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서, 2금융권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2금융권 업권별로 부동산 PF 부실여신 정리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실 규모는 각 업권의 손실 흡수능력을 고려할 때 대체로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부동산 PF 손실 인식이 가속화돼도 제2금융권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신평은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3개 업종의 자기자본 대비 추가 로 적립이 필요한 충당금은 2.4~7.0%"라며 "증권 1.4~2.4%, 캐피탈 2.8~11.1%, 저축은행 6.8~22.4%로 차이가 난다"고 추산했다.

나신평은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3개 업종은 작년 순이익 5조8천억원을 시현했고, 유상증자 1조7천억원을 시행했다"며 "이를 기반한 손실흡수능력을 감안하면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은 1~2년 내 수용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개별 회사별로 차별화돼 나타날 전망이라며, 손실 규모가 대체로 이미 쌓은 대손충당금을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추가 충당금 적립이나 계열회사로부터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나신평은 지난 4월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추가 손실 규모를 ▲증권 3조1천억~4조원, ▲캐피탈 2조4천억~5조원, ▲저축은행 2조6천억~4조8천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추가 충당금 규모는 ▲증권 1조1천억~1조9천억원, ▲캐피탈 9천억~3조5천억원, ▲저축은행 1조~3조3천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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