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1분기 매출 분기 최대치..컨센서스 상회

글로벌 |김세형 |입력

 

피부 미용 의료기기 클래시스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클래시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504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순이익은 261억원으로 39% 확대됐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484억원에 영업이익 246억원, 순이익 213억원이다. 이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클래시스의 강점인 영업이익률은 52.6%로 전년 동기 대비 1.6%p, 전 분기 대비 6.0%p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1분기 실적 관련, 해외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국가에 추가로 설치한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와 볼뉴머(Volnewmer)에서 나오는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라며 “소모품 매출 비중이 53%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80%에 근접하는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여,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안정화되면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라며 “올해 연간으로도 소모품 매출 비중 증가 및 생산성 개선과 함께 적정 수준의 판관비율 유지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 소모품 전체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해외의 경우 집속초음파(HIFU)와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관련 소모품 매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브라질과 태국에서의 HIFU 소모품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브라질 지역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소모품 매출이 기록됐으며, 태국향 1분기 소모품 매출액은 2023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국내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 시술 확대에 따라 유상 소모품 주문량이 지속해서 늘며 8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미용 의료기기 장비인 클래시스 브랜드 매출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는 볼뉴머의 전략적 런칭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역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장비 설치 확대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브라질, 태국과 같이 볼뉴머의 진출 국가도 넓혀나가며 RF 시장 침투 확대와 HIFU·RF 콤비 시술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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